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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오빠의 결혼식 by 별b612


사촌오빠의 결혼식

또 다른 하나의 결혼식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  결혼에 대한 참 많은 생각들이 들더라

일하면서 보았던 웨딩홀에서의 많은 커플들, 그리고 지인들의 결혼들..

어떤 이들은 정말 감격에 겨워 환희에 찬 결혼을 하고, 어떤 이들은 의무처럼 아무 맛도 없는 결혼식을 치룬다.



누가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결혼을 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두 사람이 삶에서 가장 귀중한 맹세를 하는 그 순간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짧은 시간을...축하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지 못한다.
시끌시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기에 바쁜 모습들...

내가 몸 담은 이 땅의 문화에서 결혼식은 어떤 의미일까?


모든 것이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사랑도 변한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지혜로운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누군가가 정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 by 별b612



아직 이름도 모르는 조카의 모자를 뜨고도 잠이 오지 않아서

영화를 봤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참 뜬금없는 이야기. 현실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은 자유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용기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들의 이야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가에 대한 것들을

우리는 잘 표현해내지 못한다. 


일단 '그런 것들은 다 무의미한 것이야'라고 치부해버리면,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도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타인에게 솔직하지 못함을 논하기에 앞서, 정말 심각하게도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내가 나로부터 단절된다면, 나는 누구와 연결될 수 있을까....



내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불쾌한 감정을 동반하는 일이다.


우선 내 자신의 속물근성을 인정해야하고,

내 잘못들과 하나하나 맞닥들여야한다.

내가 정말로 하기 싫은 것들.....나에게 있다고 생각하기도 싫은 것들이 내 안에 있음을 거침없이 인정하고 직면해야한다.



내가 가진 돈에 대한 열망,

명예에 대한 욕심,

대접받고자 하는 건방짐,

남의 위에 서고 싶은 지배욕,
 
나를 포장하고 싶은 허영심,

다른 사람보다 더 낫고 싶다는 이 끊임없는 비교..



늘 남보다는 더 존귀한 것들의 가치를 발견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이 가식과,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아는 것 없는 깊은 무지까지.


절대 남에게 보여주거나 내 자신에게 있다고 인정하기도 싫은 것들이 내 안에 있음을 인정하지 못하면..

항상 금욕하면서 욕구불만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난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용서를 구해야 할 일들도...

전해야 할 마음들도 참 많은데...

난 모두 피해다니고만 있는 게 아닐까.



솔직해지자. 

정직해지자. 

나누자... 내 삶을 꼭꼭 감춰두려고 하지말고...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사랑하자.

그리고 내 모습 그대로 사랑받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그래도 두려운걸...
 



찌질찌질 열매 by 별b612


찌질찌질 씨앗을 심어서

찌질찌질 열매가 열렸다.

크흐...........................


누군가는 현실이라 부르는 이곳은

한 없이도 불행한 곳이구나.


영혼이 이상을 좇음은, 그 영혼이 고귀해서라기보단

현실이 너무 가혹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내가 늘 이상을 잊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세상을 유지하는 정수이기 때문인데...........




오늘만은 정말 찌질찌질찌질 거리는 한 마리의 잉여다.
 
아무것도 아닌, 남는 존재. 여분.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빛바래고-

움직이지 않으면 잊혀지겠지.













아이들을 못 봐서 힘이 딸려가나봐...........














C.Debussy-Clair de Lune by 별b612

드비쉬의 달빛



기타협주
John Williams & Julian Bream: C.Debussy-Clair de Lune



바이올린
David Oistrakh, Debussy - Clair de lune

토익 스피킹 후기 (090회) by 별b612

@신촌 YBM 지하 1층

높은 칸막이로 가려진 자리에서 시험이 진행됨.

사방에서 다들 큰 소리로 응답하기 때문에 그 소리에 위축되거나 정신이 산란되었다가는 망함.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시험 준비는 충분히 하고 가는 것이 필요한 시험.


시험 중 필기는 할 수 없음. 막상 문제가 나오면 필기따윈 할 정신도 없음.
 

각 문제의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사료됨.

왜냐하면 준비시간이 없는 문제들이 있는데, 앞의 문제들에서 준비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응답시간을 준비시간으로 착각하고 대충 쓸 단어를 나열하고 있었다.... OTL


따라서 아무 준비없이 대충 공부하고 처음 시험을 본다면 좋은 점수를 기대하긴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음.


특히, 물론 스피킹 시험이기에 리스닝은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출제한 시험이지만,

사방이 시끄러운 상황속에서, 준비시간도 없는 문제라서 당황했다간 질문을 잘 듣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

리스닝을 못 하는 사람이 스피킹 시험에 도전하는 건 ybm 기부일 뿐이란 생각이 든다.

면 대 면 시험이라면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기술들로 다시 물어보겠지만, 컴퓨터로 단 한 번만 들려주는 시험이기에
토스는 굉장히 불친절하고 당황스러운 시험임. 

기업에서 레벨 6를 요구한다고 들었는데 진짜 웃기는 짬뽕같은 이야기임.

그래도 레벨 6 이상이면 분명 토익보다는 높은 영어 실력에 대한 타당도를 입증하는 것은 분명한 듯보임.




상황 판단력, 순발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딱 그 상황에 맞는 표현과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시간은 째깍째깍 흘러가고 응답시간은 종료되어버림.



토스는 단기에 몇가지 문장이나 표현을 외워서 보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스터디를 통해 실제 질문하고 응답하는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할 듯,
 

결론은 셤 망했음.
레벨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함.
+ 토스 왤케 비쌈?? 진짜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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